금융위, 한진해운 여파 대비 금융시장 점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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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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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금융위원회는 법정관리에 돌입한 한진해운의 여파를 대비해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관계기관과 함께 금융시장 동향 및 협력업체 지원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점검결과, 당초 예상대로 한진해운 회생절차 신청이 주식‧채권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0.1%), 코스닥(+1.1%)은 소폭 변동했고 채권시장도 한진해운의 채권 하락 이외에 계열사 채권 등은 특별한 사항이 없었다.

금융감독원은 한진해운 협력업체에 대한 맞춤형 금융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한진해운의 모든 협력업체를 조사해 업체별로 주거래은행과 1대1 상담을 통해 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 이미 운영 중인 금감원의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와 정책금융기관 특별대응반 및 지역의 현장반 등을 통해 애로사항 파악 즉시 기관별로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정 부위원장은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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