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ETF 순자산은 5일 기준 23조6962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2조663억원 증가했다.
ETF 순자산은 2013년 말 19조4217억원, 2014년 말 19조6562억원, 작년 말 21조6299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추세다.
ETF는 코스피200지수 등 주가지수 흐름과 연동해 수익이 나도록 설계된 지수연동형 펀드로, 인덱스 펀드와 뮤추얼 펀드의 특성을 결합한 상품이다. ETF는 인덱스 펀드와 달리 한국거래소에 상장돼 있어서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다.
한국형 헤지펀드(전문투자형 사모펀드)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형 헤지펀드 설정액은 지난달 12일 기준으로 6조원을 처음 돌파하고서 이달 5일 현재 6조2646억원까지 불어났다. 현재 49개 운용사가 163개의 헤지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부동산펀드도 인기다. 올해 상반기 말 현재 부동산펀드의 순자산 규모는 40조1000억원, 펀드 수는 766개로 집계됐다.
부동산펀드 규모는 2006년(4조2000억원)과 비교해 10배 성장했고 펀드 수는 6배 늘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