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헤지펀드로 자금이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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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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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상장지수펀드(ETF)와 대체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ETF 순자산은 5일 기준 23조6962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2조663억원 증가했다.

ETF 순자산은 2013년 말 19조4217억원, 2014년 말 19조6562억원, 작년 말 21조6299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추세다.

ETF는 코스피200지수 등 주가지수 흐름과 연동해 수익이 나도록 설계된 지수연동형 펀드로, 인덱스 펀드와 뮤추얼 펀드의 특성을 결합한 상품이다. ETF는 인덱스 펀드와 달리 한국거래소에 상장돼 있어서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다.

올해는 단기 채권에 연동한 ETF 상품이나 주가가 하락하면 수익이 나는 인버스 ETF가 인기를 끌었다. 일례로 삼성자산운용의 코덱스(KODEX) 인버스 펀드에만 연초 이후 2조880억원이 몰렸다.

한국형 헤지펀드(전문투자형 사모펀드)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형 헤지펀드 설정액은 지난달 12일 기준으로 6조원을 처음 돌파하고서 이달 5일 현재 6조2646억원까지 불어났다. 현재 49개 운용사가 163개의 헤지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부동산펀드도 인기다. 올해 상반기 말 현재 부동산펀드의 순자산 규모는 40조1000억원, 펀드 수는 766개로 집계됐다.

부동산펀드 규모는 2006년(4조2000억원)과 비교해 10배 성장했고 펀드 수는 6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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