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화물차 졸음운전 사고’ 감소 위해 첨단경고장치 시범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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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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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방추돌경고 및 차로이탈경고 기능 담긴 첨단경고장치 보급키로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교통안전공단은 한국도로공사,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등과 사업용 화물차량 졸음운전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첨단경고장치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시간 피로운전에 시달리는 화물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위험을 알려주는 첨단경고장치 보급을 위해 이뤄졌다.

첨단경고장치의 주된 기능은 전방추돌경고 및 차로이탈경고 등이다.

전방추돌경고 기능은 주행차로 전방에 주행 중이거나, 정지한 자동차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려 충돌 완화 또는 회피하게 하는 장치다.

차로이탈경고 기능은 지정된 차선 내 차량 위치를 감시 및 확보, 방향지시등 작동 없이 즉각적인 경고로 안전운전을 도와준다.

교통안전공단은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약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도로공사와 50%씩 분담)해 사업용화물차 100대를 선정, 첨단경고장치를 시범장착하고 실시간 운행 데이터 수집관리 및 효과분석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대정부 건의를 통해 첨단경고장치 장착 보조금 지원 확대를 도모하고 교통사고 예방효과 연구로 보험료 할인제도 등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첨단경고장치 보급 업무협약을 통해 화물차량운전자 피로운전에 의한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한국도로공사 및 운수사업단체 등과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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