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신용거래 잔액 9000억위안 돌파...7개월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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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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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거래 잔액[자료=윈드사통계]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에서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거래 잔액이 9000억 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약 147조원을 돌파했다.

증권정보업체 윈드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상하이·선전증시 신용거래 잔액은 9023억8600만 위안(약 147조5000억원)로, 지난 2월초 이후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경보(新京報)는 8일 "중국증시에 다시 온기가 돌고 있다"고 표현하며 연초와 비교해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수준이 비교적 안정적이고 신용거래 투자금도 우량주에 쏠려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윈드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 7~8월 신용거래는 상하이 증시에서 하루 평균 200억 위안 정도 이뤄졌다. 이는 전체 상하이증시 거래의 9% 정도 수준으로, 지난 해 20% 수준과 비교하면 두드러지게 낮다.  투자자들의 실제 레버리지 비율이 낮아졌다. 

시장 인사들은 신용대주거래의 흐름은 공격적 투자자들의 전체적인 시장 동향이나 이슈에 대한 인식을 드러낸다며 신용거래 잔액의 반등은 중국증시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윈드사 통계에 따르면 6일 신용거래 자금 순유입이 가장 많은 3대 종목으로는 거리전기(10억8700만 위안), 싼쥐환보(2억8800만 위안), 중신국안(2억3300만 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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