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이틀 만에 56만 돌파…박스오피스 1위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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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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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밀정' 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송강호·공유 주연의 영화 ‘밀정’이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9월 9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은 지난 8일 하루 동안 26만646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7일 개봉 이후 이틀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현재까지 누적관객수 56만 6416명을 기록했다.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의 4번째 협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밀정’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경성에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막으려는 일본 경찰의 회유와 암투, 배신 등을 그린 작품이다.

이어 차승원 주연의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감독 강우석)은 같은 날 3만1027명을 모아 2위를 지켰다. ‘밀정’과 같은 날 개봉해 현재까지 누적 관객은 8만1253만 명이다. 강우석 감독의 20번째 작품으로 아름다운 풍광과 묵직한 드라마, 소소한 유머로 관객드르이 이목을 끌었다.

이어 제임스 보빈 감독의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1만5344명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이밖에도 ‘터널’, ‘메카닉:리쿠르트’, ‘라이트 아웃’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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