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박보검, 김유정에 "내가 너를 연모하고 있다…해보려 한다 못된 사랑" 고백 후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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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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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구르미 그린 달빛' 캡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이 김유정에 고백 후 키스를 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이영(박보검 분)과 홍라온(김유정 분)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라온은 사신에 의해 외국으로 끌려갈 위기에 처했지만, 김병연(곽동연 분)에 의해 풀려나며 궁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이후 라온은 그런 자신을 이영이 지극정성으로 돌봤다는 사실을 알고 설렜다. 이영은 아직 몸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라온이 염려 돼 기미를 핑계 삼아 자신의 진수성찬을 대신 먹게 했다.

이영이 라온을 챙기자 궁궐에서는 이영이 남색을 즐긴다는 흉흉한 소문이 나돌았고, 이영 귀에 들어갔다.

궁궐 내에 왕세자가 남색을 즐긴다는 소문이 돌자 다시 한 번 약물 검사 위기에 처한 홍라온은 마종자에 의해 상황을 피하지만, 이영과는 거리를 뒀다. 이를 안 이영은 자신에게서 멀어지려는 홍라온을 불러내 “난 세자이기 전에 한 사람이고 한 사내다. 너를 연모하고 있다는 거, 그게 내 답이다”라고 말했고, 이에 라온은 당황하며 “아니 되옵니다. 사랑에도 착한 사랑이 있고 못된 사랑이 있는 법인데. 이건 누가 봐도, 누구에게도 응원받지 못할, 절대 해서는 안 될...”이라며 뒷걸음질 쳤다.

그럼에도 이영은 “안다. 그런데 내가 한 번 해보려고 한다. 그 못된 사랑”이라고 말하며 라온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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