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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알렉시스 아퀘트 | CBS 유투브 영상 캡처]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11일(이하 현지시간) 47세로 사망한 트랜스젠더 배우인 알렉시스 아퀘트가 에이즈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美 피플은 알렉시스 아퀘트가 에이즈와 관련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가족과 절친한 최측근의 말을 인용, 12일 보도했다.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한 알렉시스는 11일 아침 가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숨을 거뒀다.
측근은 "(알렉시스 아퀘트가) 오랜 기간 고통스러워 했다. 수년간 앓아왔다. 몸이 너무 안 좋아 집을 나갈 수 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녀의 마지막 수시간동안 "가족 모두가 모였다. 모두 알렉시스 죽음이 임박했음을 알았다. 시간문제였다"고 전했다.
아퀘트 가족들은 알렉시스가 죽은 직후인 11일 오후 "알렉시스는 총명한 아티스트이자 화가이자 가수, 그리고 연예인 겸 배우였다"고 추모했다.
알렉시스 아퀘트는 언니 로잔나 아퀘트, 패트리샤 아퀘트, 남동생 리치몬드 아퀘트, 데이비드 아퀘트 등 모두가 배우인 배우가족이다.
알렉시스는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펄프 픽션' '웨딩 싱어' 등 수십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개성강한 연기를 보여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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