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상지대학교 홍보대사 학생들이 2017 수시입시를 앞두고 자신들의 출신 모교를 찾아 신입생들을 모집하는 ‘모교 찾아가기 입시홍보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학생들의 ‘모교 찾아가기 입시홍보활동‘ 은 지난번 교육부에서 발표한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상지대가 지난해에 이어 D등급을 받아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추진하게 되었다.
홍보대사들은 이번 모교 찾아가기 홍보활동을 통해 침체된 학교의 분위기 쇄신과 신입생 모집에 예상되는 어려움을 타개할 계획이다.
홍보대사들은 지난 12일부터 수도권과 강원권의 출신학교를 교직원들과 함께 방문해 고교 후배들의 입시지원 유도를 위한 학과 및 입시정보를 전달과 대학생활 전반에 대한 멘토 역할 등 상지대학교를 알리기 위한 집중홍보를 실시한다.
12일 모교를 방문한 간호학과 김수진 학생(동국대학교부속여자고등학교 2014년 졸업)은 “졸업 후 처음 고등학교를 방문했는데 그동안 찾아뵙지 못했던 선생님을 다시 만나게 되어 무척 반가웠다면서 후배들이 평소 궁금해하는 대학생활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대화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전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지원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통 상지대학교 입학홍보부장은“학생홍보대사들이 어려움에 처한 대학을 위해‘모교 찾아가기 입시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이번 신입생 모집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 이다”며 학교를 위해 스스로 나서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상지대학교는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201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올해 대입 수시모집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 1813명 중 74.2%에 해당하는 1346명을 선발한다.
한편, 상지대학교 학생 홍보대사는 지난 2010년 제1기를 시작으로 현재 제6기 학생 20명 모두가 장학생으로 캠퍼스투어, 입시홍보, 봉사 등 대·내외 홍보활동을 통해 학교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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