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호주 외교부가 북한여행 재고 권고를 담은 여행주의보를 새로 발표했다고 15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호주 외교부는 지난 13일 갱신한 북한 여행주의보에 "지난 9일 지하 핵 실험을 실시하는 등 북한이 주기적으로 인접국들을 향해 공격적인 성명을 발표하고 있어 추가 도발이나 인접국들의 대응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불안정한 정세 외에도 북한은 외국인에게 제약을 가하고 여행자들에게 법률과 규정을 매우 다르게 적용시키고 있다"며 북한 여행을 재고하라고 권했다.
다만 "그럼에도 북한을 여행하려는 경우 가능한 짧게 북한에 머물고 불필요한 행동을 삼가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