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지진피해·태풍대비 복구 총력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주군은 17일 지진피해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복구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강도 5.8의 지진으로 진앙지와 가까운 두서, 상북, 언양 등지에서 주택 기와파손, 담장, 벽균열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군은 민간단체와 공무원이 함께 대대적인 복구작업에 나선다.

특히 주말 제16호 태풍 '말라카스'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차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날 복구작업엔 울주군 지역자율 방재단을 비롯, 봉사단체와 비상소집된 군청 공무원이 참여해 진행된다.

파손된 지붕 복구, 비피해 예방을 위한 천막도포 작업, 담장복구, 도로위 이물질 제거 위주로 이뤄진다. 특히 피해가 많은 두서 내와마을 인근에서 집중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지진발생으로 접수된 피해건수는 모두 650건으로 울산지역에선 울주군이 가장 많은 피해가 접수됐다"며 "지난 12일부터 전직원 비상근무 실시와 추석연휴 기간에도 부서별 상황근무, 재난협업부서 1/2근무 등 비상상황에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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