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고압선 전봇대 쓰러져…일부 주민 대피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영월동의 한 주택가에서 18일 오후 2시50분께 16m 높이의 2만2900V 고압선 전봇대가 쓰러져 일부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번 사고로 다가구 주택 담장이 일부 파손되고 인근 100여가구(소방서 추산)가 정전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다가구 주택 일부 주민이 감전 피해를 우려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시멘트로 만든 고압 전봇대 밑 부분이 노후화돼 부러지면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전은 현재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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