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증권 합병법인, 12월 29일 출범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의 합병법인 출범일이 오는 12월 29일로 확정됐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11월 1일로 계획했던 합병 날짜를 12월 29일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이 안건이 통과되면 양사의 합병승인 주주총회는 10월 20일에서 11월 4일로 연기된다. 합병등기는 11월 2일에서 12월 30일로 변경된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의 매수 예정가격은 7999원, 미래에셋증권은 2만3372원이다.

변경된 합병 반대 의견 접수 기간은 10월6일부터 11월3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11월7일부터 17일까지이다. 주식매수청구권은 새 주주확정 기준일인 10월17일 현재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가 행사할 수 있다.

통합 증권사명은 '미래에셋대우'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2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