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그린달빛9회’김유정,여인 복장으로 박보검에“홍라온입니다”

KBS '구르미그린달빛'[사진 출처: KBS '구르미그린달빛'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9일 방송된 KBS '구르미그린달빛' 9회에선 홍라온(김유정 분)이 여인 복장으로 이영(박보검 분)에게 나타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KBS '구르미그린달빛'에서 이영은 과거 실시로 김헌(천호진 분) 일파와 힘겨루기를 하다가 결국 과거를 실시했다.

그런데 과거 시험에서 첫 번째 문제는 ‘조선은 누구의 나라인가?’였다. 응시생들은 예상 문제가 나와 안도했다. 그런데 두 번째로 이영이 직접 출제한 문제는 ‘반대를 위한 반대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였다. 이로 인해 이번 과거에선 김헌 가문 합격자수는 7명으로 줄었다.

홍라온은 이영에게 “출궁을 허락해 주신다면 그 은혜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영은 “내가 너에게 해 줄 수 있고 해 주고 싶은 것이 수천가지인데 겨우 원하는 것이 출궁이냐?”고 소리쳤다.

홍라온은 영은공주(허정은 분)가 말한 장소로 갔다. 거기에서 이영은 대신들과 정사를 논의하고 있었다.

이영은 홍라온에게 수화로 “나는 너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연모한다. 내 옆에 있어 줄 수는 없겠느냐?”고 간청했다.

결국 홍라온은 이영의 사랑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홍라온은 아껴둔 치마를 입고 이영에게 갔다.

홍라온은 이영에게 “저는 홍라온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선 어떤 상궁이 이영에게 이영의 어머니 죽음의 진실을 밝히려다가 김헌에게 잡혀 죽임을 당하고 이 모든 것을 영은공주가 목격하는 내용도 전개됐다.

왕(김승수 분)은 “세자의 사람들을 만들어 줘야해”라며 이영의 국혼을 추진하라고 어명을 내렸다. KBS '구르미그린달빛'은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