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이 사회적 약자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역사 자산의 교육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특별한 탐방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지난 1월부터 5개월간 진행된 이번 투어에는 영유아와 장애인 등 수백 명의 주민이 참여해 지역의 숨은 역사를 몸소 체험했다.
대구 북구청(구청장 배광식)은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들과 해인장애인복지재단 소속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리 지역 문화유산 알기’ 해설 투어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구암동 고분군, 칠곡도호부 옛길 등 지역 대표 역사 명소를 직접 걷는 여정으로 총 36회에 걸쳐 아동 533명과 장애인 50명이 참여했다. 특히 유물 만들기와 별별상상이야기관 견학 등 맞춤형 오감 체험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북구청은 현장 만족도를 바탕으로 내년도 예산 확보 및 사업 규모 확대를 검토 중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우리 문화유산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구민이 혜택을 누리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 북구 주민 김모씨(41)는 "아이가 동네 유적지를 직접 체험한 뒤 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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