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신인’ 최원준, KIA 데뷔 첫 홈런…쐐기포에 팀도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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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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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최원준]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고졸 신인 최원준(19)이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 1군 무대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최원준은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1로 앞선 5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넥센 선발투수 신재영을 상대로 쐐기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원준 개인은 물론 KIA에 큰 의미가 있는 홈런 한 방이었다. 최원준은 1군 무대 데뷔 후 10번째 경기, 14번째 타석에서 첫 홈런을 기록했고, 처음으로 타점도 올렸다. 가을야구 전쟁을 벌이고 있는 KIA도 최원준의 쐐기포에 힘입어 5-1로 넥센을 꺾었다.

최원준은 2016 신인지명 회의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은 서울고 출신의 고졸 신인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1군 9경기에 나서 타율 0.364(11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 중이었다. 장타는 2루타 1개를 때려냈으나 홈런은 없었다.

최원준은 이날 프로 데뷔 첫 멀티히트도 작성했다. 1회말 1사 후 첫 타석에서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이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쉽게 아웃됐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홈런 한 방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원준은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IA 마운드도 튼실했다.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6이닝을 책임지며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최근 2연패 뒤 시즌 9승(11패)을 따냈다. 반면 넥센 선발 신재영은 최원준에게 한 방을 얻어맞고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져 15승 달성에 실패하며 6패째를 당했다.

KIA는 시즌 전적 67승1무68패를 기록, 4위 LG 트윈스를 위협하며 5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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