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與 대표 이정현 단식 농성에 “유례 찾기 어렵다”

  • 안철수 “정치인 열정에는 책임의식과 균형감각 뒤따라야”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28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반발해 단식 농성에 돌입한 데 대해 “세계 어디에도 힘 있는 여당 대표가 단식하는 경우는 유례를 찾기가 힘들다”고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경주 지진을 비롯해 시급하고 중요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더미 같다”며 단식 농성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거듭 이 대표를 향해 “열정이 많은 분이지만, 그 열정을 단식으로 표출하지 마시고 여야 협상에 쏟았으면 한다”며 “한 정치학자는 정치인의 열정에는 책임의식과 균형감각이 뒤따라야 한다고 했다. 그러지 않으면 열정은 오히려 해가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단식을 중단하고 정상적인 국정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현역 의원과 보좌관, 당직자 등 3000여명의 당원이 참여하는 ‘정세균 사퇴 관철을 위한 새누리당 당원 규탄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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