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중기청과 '2016 소상공인기능경진대회' 공동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0-04 14: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는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과 함께 지난 9월 29~30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6 소상공인기능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우리의 손끝기술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겠습니다.'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능경진대회에는 떡류 식품, 화원, 맞춤 양복, 차양, 이용‧메이크업 등 6개 생활 밀착형 업종에서 약 1200명이 참가해 기능을 겨뤘다.

30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대통령상, 장관상을 비롯, 총 66점 규모의 상장이 수여됐다. 뿐만아니라 협·단체별로 국제대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부여됐다.

시상식에서 최수규 중소기업차장은 축사를 통해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는 우리국민의 생활 밀접 분야에서 기술개발과 품질개선에 공헌한 바가 매우 큰 만큼, 국가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숙련기술인을 우대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축사에 나선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오늘 경연대회를 통해 골목상권을 책임지는 우리 소상공인들의 기능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하고 “가족들과 주변에 떳떳한 기능인으로, 명장으로, 우리업의 자부심을 새롭게 세우는 장이 되었다”고 평했다.

최 회장은 이어 “업종별이 아닌, 소상공인연합회를 통해 이렇게 하나로 모이니 많은 관람객도 유치하고 큰 힘을 낼 수 있었다”고 평하며 “내년부터는 소상공인연합회가 중심이 되어 더 많은 예산과 시상을 확보, 소상공인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2016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는 일반 국민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업종별 대한민국 명인들의 작품 전시관 및 각종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회장 김용남) ‘제10회 전국 떡 명장 선발대회’ 개최하고, 전국 유수의 떡 명장들의 작품을 전시했으며, 시식코너 및 떡메치기, 떡 썰기 등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사)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회장 오세희)는 ‘제2회 전국 메이크업 경진대회’를 열었다. 전국의 메이크업 관련 학과 학생, 일반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웨딩 메이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능을 겨뤘다.

아울러 메이크업 제품 전시관, 바디페인팅 시연,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초청 최신 메이크업 트랜드 교육 등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중국 등 중화권 참석자들이 많아 명실공히 한류열풍의 한축인 K-Beuty를 선보이는 기술의 향연이 펼쳐졌다.

(사)한국화원협회(회장 문상섭)은 ‘제16회 코리아컵플라워 디자인 경기대회’를 개최했다. 수준높은 작품들이 출품돼 심사위원들은 더욱 꼼꼼한 심사를 진행하여야만 했다는 후문이다. 관람객들은 출품된 작품에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대회에서는 ‘부케쇼’도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사)한국차양산업협회(회장 권오금)은 ‘한국차양명장 기능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권오금 회장은 대통령상을 수상한 ‘외부 휴게시설 전동식 차양막’을 선보이며, 이 제품이 나오기까지 부도를 두 번 이나 맞으면서도 굽힘없이 제품 개발에 매진한 출품자의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사)한국맞춤양복협회(회장 이동만)은 ‘한국맞춤양복기술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자들은 국제 패션쇼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30일 시상식 이후에는 한국맞춤양복 패션쇼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작품과 함께 현재 트랜드를 대표하는 작품들이 선보였다.

(사)한국이용사회(회장 김선희)는 ‘제7회 KBCA 이용 경기대회’를 개최했다. 이용사회는 특별히 이발소의 상징색을 이용, 회원들이 착용할 수 있는 넥타이를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일반 참관객들에게 무료 이용 시연도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진대회에 참석한 단체장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협회 소속 회원들의 결속력을 높이고 자체적으로는 힘들 수도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었으며, 소상공인으로서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