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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사비야행에서 열린 공연 장면[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백제의 밤, 세계유산을 깨우다’를 주제로 오는 10월 7일∼8일 부여 곳곳에서 치러지는 사비야행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문화공연이 연출될 전망이다.
주행사장인 정림사지 특설무대에서는 7일 국악소녀 송소희를 비롯해 팝페라가수 임태경과 박정소, 더카리스 등이 8일에는 국악인 김영임과 권미희, 팝페라가수 임형주, 김기종 등이 출연한다.
풍성한 공연과 함께 사비야행을 찾은 관람객들은 가을밤의 정취에 흠뻑 빠져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 공연장에서는 최근 불후의 명곡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박기영(7일)과 3인조 완전체로 컴백한 VOS(8일) 콘서트가 열려 청소년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의 눈높이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신동엽 문학관 시낭송회, 부여향교 판소리 체험, 부소산 숲속광장과 백화정에서의 대금, 가야금, 해금 연주, 백마강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황포돛배 선상공연을 준비 중이다.
정림사지, 부여문화원, 부여박물관 앞마당에서는 마술, 마임, 댄스, 행위예술 등 25개 버스킹 팀이 릴레이 공연을 개최해 사비야행 행사장 전체가 거대한 공연장으로 탈바꿈된다.
한편,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sabi.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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