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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훈 K뱅크 준비법인 대표이사(앞줄 가운데)와 안효조 사업총괄본부장(오른쪽 넷째)이 고객금융센터 오픈 기념 행사에서 임직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K뱅크 준비법인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앞둔 K뱅크 준비법인이 고객금융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K뱅크 준비법인은 서울 서대문구 충정타워 4층에 고객금융센터를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K뱅크 고객금융센터는 모바일 등으로 온라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K뱅크의 디지털 브랜치 역할을 담당해 가입 및 이용 문의, 상품 추천 등을 맡는다.
특히 STT(Speech-to-Text)·TA(Text Analytics) 솔루션을 도입해 음성과 메신저, 이메일 등 모든 형태의 고객 문의와 대화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분석한다.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안내도 보다 신속히 제공할 뿐만 아니라 분석 데이터를 상품, 서비스 개선 등의 기초 자료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AI) 기술도 적용해 유사한 유형일 경우 대기 시간 없이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안내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고객금융센터 서비스는 24시간, 365일 제공되며 K뱅크 준비법인은 이를 위해 정규직 20명과 외부 기업 직원 50여명 등의 전문 인력을 확보했다. 향후 사업 추진 상황을 고려해 추가 채용 등으로 인력을 늘리는 한편 직접 고용 비율도 4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심성훈 K뱅크 대표이사는 "고객금융센터를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대표 채널로서 K뱅크의 '디지털뱅킹 허브'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영업 개시 후 고객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ICT를 기반으로 최신 시스템 도입과 최상의 근무 환경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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