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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 첫 보이그룹 SF9(에스에프나인)이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 'FEELING SENSATION'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들이 후배 SF9을 위해 통 큰 마음 씀씀이를 보였다.
SF9은 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소속사 선배들로부터 받은 조언과 도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멤버 로운은 "'d.o.b' 마지막 무대 때 FT아일랜드의 민환 선배가 대기시에 와서 '앞으로 더 열심히 준비해라. 앞으로 겪어가야 할 일이 많으니까 멤버들끼리 똘똘 뭉쳐서 해내길 바란다'며 소정의 용돈을 줬다. 그 돈으로 우리가 팀 반지를 맞췄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멤버 다원은 "씨엔블루의 정신 선배는 연습하고 있던 날 따로 불러서 맛있는 걸 사줬다. 평소에는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그날 하루만큼은 정말 형처럼 대해줬다. 우리가 가야할 길에 대해서 진지하게 조언도 해줬고 연예계 꿀팁도 줬다. 또 궈바로우, 찹쌀 탕수육, 크림새우도 대자로 사줬다"고 말했다.
다원은 또 "AOA 지민 선배는 우리 녹음실에 직접 찾아와서 격려해 줬다. 지민 선배가 우리에게 앞으로 해야 될 일과 가야될 길이 많으니 힘내라고 격려해 주더라"고 밝혔다.
SF9은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기획한 남성 댄스 그룹이다. Mnet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오비'에 출연하며 데뷔 전부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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