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 것 없는 진격의 방탄소년단, 'WINGS'로 날아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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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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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두 번째 정규 앨범 ‘윙스(WINGS)’로 컴백했다. 10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2층 크리스탈볼룸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WINGS(윙스)’ 발매 기념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랩몬스터는 정규 2집 ‘윙스’에 대해 “‘화양연화’ 시리즈에서는 청춘의 아픔이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이번 정규 2집은 ‘유혹을 만난 청춘’이다. ‘소년, 유혹을 만나다’라는 문구가 저희의 콘셉트를 잘 나타낸 것 같다”며 “살다보면 크고 작은 유혹을 만나게 되는데 그때의 고민과 갈등 자체를 성장의 과정이라 생각했다. 타인과의 접촉에서 어떻게 성장하는지 방탄소년단만이 풀어낸 앨범이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 정규 2집 ‘WINGS’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은 레게를 기반으로 한 뭄바튼 트랩 장르의 곡. 그간 방탄소년단이 보여준 거칠고 강렬한 이미지에서 조금 힘을 빼고 섹시한 매력을 부각시켰다. 이들은 정규 2집 발매와 동시에 온라인 음원차트를 모두 석권하고 수록곡 전곡 줄세우기까지 성공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이번 앨범의 성적은 이들의 데뷔 이래 최고인 셈. 이에 지민은 "항상 감사드린다. 기다려주신 팬들이 많이 계시는 것 같아 너무 기뻤다."는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정규 2집 ‘윙스’의 열 다섯 트랙의 절반을 자작 솔로곡으로 꽉 채웠다. 데뷔 후 첫 행보. 리더 랩몬스터는 “정규 앨범에 솔로곡을 반으로 채운다는 게 처음엔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멤버들의 곡을 들어보면, 솔로곡이 정규 앨범의 절반을 차지하는 건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예약판매 시작 후 일주일만에 선주문만 50만장이라는 판매고를 올리며 뜨겁게 출발한 방탄소년단. 2013년 데뷔 이후 4년차가 된 이들은 꾸준하게 팬들이 증가한 이유는 무엇일까. 진은 “앞선 30만장 앨범 판매의 수치에서 두 배에 가까운 기록이다. 사랑을 주신만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매번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 목표는 무엇일까. 뷔는 "빌보드 핫100에 들어가보고 싶고, 대상도 한 번 받아보고 싶다"는 당찬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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