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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테나리오.[사진=람보르기니 서울]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람보르기니 서울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창립자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한정판 모델 센테나리오의 전시를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센테나리오는 람보르기니 서울 전시장에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4일간 전시됐다.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람보르기니 센테나리오는 쿠페와 로드스터 버전이 각각 20대씩 제작됐으며 총 40대가 완판됐다. 가격은 175만 유로(한화 약 21억원 중반)부터 시작한다.
센테나리오는 람보르기니의 원-오프 전략을 이어가는 모델로, 람보르기니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기술이 반영됐다. 센테나리오의 12기통 자연흡기 엔진은 770마력의 최고출력을 자랑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50km 이상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데 단 2.8초에 불과하다.
센테나리오의 차체는 카본 화이버로 제작된 모노코크의 일체형으로, 1520kg의 경량의 무게와 1마력 당 1.97kg의 마력대 중량비를 자랑한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CEO는 "센테나리오는 전통과 혁신을 완벽하게 아우르는 모델"이라며 "람보르기니 창립자인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를 기념하고, 혁신을 추구했다"고 말했다.
잉 젠 딩 람보르기니 서울 SQDA 모터스 대표이사는 "창업자 탄생 100주년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적인 모델 센테나리오를 한국의 람보르기니 팬들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면서 "향후에도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출시하는 다양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소개하면서, 한국 고객들에게 람보르기니 특유의 매력을 가까이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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