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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부산의료관광설명회 개최 장면.[사진=부산관광공사]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8일 몽골 울란바토르 라마다호텔 막스몰 특별전시장에서 2016 제1회 몽골 울란바토르 부산 의료관광 현지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시, 공사, 진구청, 의료병원, 여행사, 항공사 등 16개 기관, 45명이 참가한 가운데 몽골 재계 9위인 막스그룹(MAX Group) 임직원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8일부터 9일까지 참가 의료병원을 중심으로 몽골 의료기관, 의료 관광객 대상 진료상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11명 전문의 포함한 32명의 의료진과 의료관광 전문가들로 구성된 방문단이 무료 진료상담도 진행했다.
공사는 이번 설명회와 상담회를 통해 각 참가 의료기관에서는 간이식, 불임 등 현장에서 비자 신청까지 마쳐 행사 후 곧바로 부산을 방문할 실질적인 의료 관광객을 유치하는 한편, 몽골자전거 투어협회 투어단 및 현지 기업 인센티브단 유치에 성공하는 등 몽골 관광객 유치에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또 한 달 전부터 현지 라디오와 유선TV 방송을 통해 홍보해 환자와 바이어가 의료 상담회를 방문했고, 행사 당일에는 현지 국영 및 케이블 언론 5개소에서 행사 취재보도를 통해 부산 의료관광을 홍보했다.
이번 부산 방문단은 몽골 의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병원 간의 교류 활성화도 이뤄냈다.
공사는 몽골관광협회, 에어부산과 공동으로 직항노선을 활용한 양 도시간의 의료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부산 진구청은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에 칭겔트 구와 의료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신대복음병원과 대동병원은 몽골국립제1병원과 의료 관광객 유치 및 상호 의료 서비스 교류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관광공사 신용삼 상임이사는 "우리나라 의료 관광의 큰손이라 불리던 러시아의 경제위기와 자국 의료보호 정책으로 인해 관광객 유치가 어려워져 공사는 발 빠르게 신규 시장 개척을 준비 해왔다"며 "새로운 의료 관광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몽골에 집중 마케팅 펼쳐 의료 관광객 유치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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