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그동안 거부해오던 공기업 회원사에 대한 탈퇴를 결정했다.
13일 산업부 등에 따르면 탈퇴를 요청한 회원사들의 현황을 파악하려 전경련에 연락하는 과정에서 공기업 회원사들의 탈퇴가 이뤄졌다.
다만 전경련은 공식 문서 등을 통해 탈퇴 결정을 알린 것이 아니라 구두로 이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경련은 탈퇴를 요청한 공기업 회원사에 이를 거부하는 공문을 보내 도마에 오른 바 있다.
이번 공기업 회원사들의 탈퇴를 계기로 전경련 탈퇴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탈퇴를 한 7곳을 제외하고 아직 공기업 12곳이 회원사로 소속되어 있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탈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이덕훈 수출입은행장도 국정감사에 출석해 미르·K스포츠와 관련한 추궁이 이어지자 “전경련 탈퇴를 검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13일 산업부 등에 따르면 탈퇴를 요청한 회원사들의 현황을 파악하려 전경련에 연락하는 과정에서 공기업 회원사들의 탈퇴가 이뤄졌다.
다만 전경련은 공식 문서 등을 통해 탈퇴 결정을 알린 것이 아니라 구두로 이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경련은 탈퇴를 요청한 공기업 회원사에 이를 거부하는 공문을 보내 도마에 오른 바 있다.
지난 11일 이덕훈 수출입은행장도 국정감사에 출석해 미르·K스포츠와 관련한 추궁이 이어지자 “전경련 탈퇴를 검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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