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8주차’ 백지영, 정석원과 “아이 3명 낳고 싶다”…결혼때 자녀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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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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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지영-정석원 부부 | 백지영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가수 백지영(40)이 임신 8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과거 결혼식 당시 밝힌 자녀계획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3년 6월 백지영-정석원 부부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결혼식 기자회견에서 자녀 계획을 밝혔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정석원(31)은 “우리 부부는 둘다 삼남매라서 자녀를 세 명을 낳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백지영은 “나도 자녀를 세 명을 낳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편 13일 백지영의 소속사 뮤직웍스는 아주 경제에 “백지영이 현재 임신 8주가 됐다”며 “임신을 했기 때문에 건강상의 이유로 기존에 잡혀 있던 전국투어 콘서트 스케줄을 부득이 하게 취소한다”고 밝혔다.

백지영과 정석원 부부는 지난 2013년 결혼했다. 하지만 백지영은 그해 임신 후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백지영은 지난 2013년 10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유산의 아픔에 대해 속 마음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백지영은 “아이를 유산한 건 무리를 해서는 아니었다”며 “아기는 하늘에서 주시는 것 같다. 임신 안정기로 접어들어서 몇 달 만에 살이 급격하게 쪘다. 의사가 운동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해서 수영도 하고 산모들이 받는 트레이닝도 받았다. 이후 감염 때문으로 생각했지만 의사도 유산 이유는 말 못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백지영은 “우리 부부가 처음 맞는 고통스러운 순간이었다”며 “하지만 당시 남편 정석원의 진가를 봤다.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사위로서 믿음직한 버팀목이었다”고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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