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생명과학과 소규모 합병…내달 28일 이사회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LG화학과 LG생명과학의 합병 절차가 내달 이사회에서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최종 마무리 될 예정이다.

LG화학은 13일 "지난달 28일부터 전일까지 소규모합병 반대의사 통지를 접수한 결과, 반대의사를 밝힌 주식 수가 발행주식 총수의 20%에 미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합병에 관한 주주총회의 승인을 이사회의 승인으로 갈음하는 소규모 합병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피합병 회사인 LG생명과학은 주총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소규모 합병은 합병 신주의 발행 규모가 발행주식 총수의 10% 이하일 때 주주총회의 합병 승인을 거치지 않고 이사회 승인으로 갈음하는 간소화된 합병 절차다.

앞서 LG화학은 지난달 LG생명과학을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흡수 합병할 계획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미래 신(新)성장동력으로 바이오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서다.

양사는 이달 31일 정관변경 주총, 다음달 28일 합병 승인 이사회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일자로 합병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