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지자체와 함께 수돗물 누수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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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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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후 수도관 누수 막고 가뭄대응과 지역 일자리 창출키로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충청남도, 부여, 서천, 태안군은 13일 오전 10시 충남도청에서 노후화된 지방상수도시설 개선을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기본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70~80년대에 주로 설치돼 단수와 누수 등 경제적 손실이 계속되는 노후 지방상수도를 K-water의 물 관리 경험과 기술로 개선하기 위해 체결됐다.

K-water는 정부 국비 지원으로 약 7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충남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전문 인력을 투입, 3개군 총 97km 에 달하는 노후 수도관 교체, 누수 탐지와 복구, 수도관 정비, 유량 감시체계 구축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충청남도는 지자체 부담을 줄이기 위한 도비투입, 국고 보조금 확보 등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담당하며, 부여와 서천, 태안 등 3개군은 관할 지역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대해 K-water와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전국 유수율 평균인 83.7%보다 낮은 3개군의 사업구역 유수율을 현재 58.9%에서 오는 2021년 약 85%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병하 K-water 경영본부장은 “지방상수도는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생산원가보다 낮은 수도요금과 지자체 재정적 부담 등으로 효율적인 시설개량 및 유지보수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K-water의 상수도 운영 경험과 전문 기술 등을 활용해 물 부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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