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시민편의 위해서, 타 시·도 반발 맞서겠다"

  • 지역 싸움으로 비화된 'KTX 세종역 신설' 향방은?

 ▲ 사진= 이춘희 세종시장이 13일 정례브리핑에서 KTX 세종역 신설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이 KTX 세종역을 두고 반발하는 충북지역에 움직임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특히 세종역 신설의 필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청주시와 충북지역의 반발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KTX 세종역 신설'에 대해 이춘희 세종시장이 1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KTX 세종역 신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관련기사, 10월 11일, 12일, 13일 보도]

이 시장은 "세종역이 신설되면 시민과 공무원들의 편의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KTX 세종역을 놓고 각각의 입장 차이 때문에 반발은 나올 수 있지만 세종시의 입장은 확고적"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KTX 세종역 타당성 조사를 실시중"이라며 "결과에 따라 판단하겠다"고 부연했다. 세종시민의 편의 위해서라면 인근 타 시·도의 반발에도 맞서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KTX 세종역 신설을 둘러싼 지역간 충돌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이 시장의 의지에 맞서 이시종 충북지사도 "국토부에서 발주한 세종역 신설 연구용역을 중단"하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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