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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랙뮤젤의 난장난타 블로그]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복면가왕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소녀(이하 팝콘소녀)'의 정체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복면가왕'에서 팝콘소녀는 가왕 '신명난다 에헤라디오'를 이기며 40대 가왕 자리를 차지했다.
이후 인터넷에는 팝콘소녀의 정체를 추정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현재 유력한 후보로는 가창력으로 이미 인정을 받은 가수 알리가 꼽히고 있다.
지난 3일 한 블로거(블랙뮤젤의 난장난타)는 자신의 블로그에 '복면가왕 팝콘소녀 알리, 정체 알린 음색 지문 결정타 손모양'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이 블로거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음색 변화를 주려고 노력은 한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 들통이 났다. 알리 특유에 미세하게 떨리는 음색, ㅇ발음을 할 때 독특한 음색이 있는데 그게 딱 복면가왕 팝콘소녀한테 들렸다"며 '음색'이 증거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체적인 자세나 체형 역시 알리라고 주장했다. 팝콘소녀가 노래할 때 특유의 동작이라든지 감정적인 표현을 할 때 알리처럼 보이며, 마이크를 잡는 왼손 또한 살포시 마이크를 잡는 알리와 똑같다고 말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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