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고교 비경쟁식 ‘질문 있는 토론모형’ 현장수업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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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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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 중고등학교에 비경쟁식 토론모형을 현장수업에 적용한다.

서울교육청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따라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 관내 중·고등학교에 비경쟁식 상호협력형 토론방식인 ‘질문이 있는 서울형 토론모형’을 개발·보급해 학교 현장 수업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질문이 있는 서울형 토론모형’은 비경쟁식 토론모형과 질문 모형을 결합한 것으로 토론에서 소외되는 학생 없이 모든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소통하는 토론모형이다.

학생들은 질문을 이끌어내는 구체적인 방법을 통해 상호협력형 토론을 진행하고 정답·승패·경쟁에 구애받지 않고도 사고가 점점 확장되는 경험을 나눌 수 있다.

서울교육청은 ‘서울형 토론모형’의 확산 및 공유를 위해 교사와 학생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소책자를 제작·배포하고 교육지원청별 현장지원단을 구성해 실습형태의 교사 워크숍, 워크숍 참여한 교사를 통한 학교별 전달 연수, 수업 공개 및 컨설팅 운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학기 서울형 토론모형 캠프에 참여 했던 학생들은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질문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즐거움을 배웠다는 반응이다.

교사들도 그동안 경쟁의 형식을 빌린 토론의 상대를 무너뜨리고 이겨 배제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토론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면서 부족함을 채워주는 방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계기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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