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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형' 예고편 캡처]
영화 ‘형’(감독 권수경·제작 초이스컷픽쳐스·제공 배급 CJ 엔터테인먼트)의 1차 예고편은 15년 만에 만난 형과 동생의 예측불허 동거의 시작을 알린다.
먼저 사기 전과 10범인 형 ‘두식’(조정석 분)은 석방 사기극을 펼친다. 교도소를 배경으로 두식은 “가족은 제가 존재하는 이유이자, 삶의 원천입니다”라는 호소에 이어 “가족은 X랄”이라는 반전의 상황을 보여주며 앞으로 형, 동생이 맞이할 예측불허 동거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잘 나가던 국가대표 유도선수 동생 ‘두영’(도경수 분)이 “형이요. 저 그런 거 없는데”라는 대답은 형에 대한 신뢰감 제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 “저한테 참 잘 하죠”라는 말과 반대로 유도선수의 특기를 살려 형을 거실 바닥에 메치기 하는 반전의 모습까지 보여주며 순탄하지 않은 두 사람의 동거를 예고한다. 이렇듯 앞으로 있을 형제 사이의 불꽃 튀는 상황까지 암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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