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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의생명연구원 학술강연대회가 지난 17일 개최됐다.[사진=부산대병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이 개원 60주년 기념 의생명연구원 제28차 학술강연회가 지난 17일 부산대병원 R동 13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개인별 맞춤진료를 위한 정밀의료'라는 주제로 열려, 최근 정부가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한 '정밀의료'에 관한 최신지견이 소개됐다.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란 유전체 정보, 진료·임상정보, 생활습관정보 등을 통합 분석해 환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진료의 정확도와 치료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이다.
이창훈 병원장은 "정밀의료는 우리나라처럼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만성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나라에서는 더욱 절실한 의료혁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암환자, 희귀난치성 질환자에게 최적의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금석을 마련할 매우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내 외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1, 2부로 나뉘어 모두 7편의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지고 행사를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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