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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비어워드 금상 [자료=질병관리본부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본부의 '결핵예방 캠페인'이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2016 스티비어워드'에서 스티비금상을 수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스티비어워드는 국제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상으로, 2002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결핵예방 캠페인은 작년 스티비어워드에 이어 2년 연속 1위상인 금상을 받는다. 올 6월 'PR위크어워드 아시아' 은상까지 포함하면 총 3회의 국제상 수상이다.
결핵예방 캠페인은 어린이부터 20·30세대까지 젊은층을 대상으로 TV광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학생 홍보단, 예방주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라는 명확하고 간결한 메시지를 알리고, 기침예절 실천 홍보대사 '꼬마버스 타요'를 활용한 유익하고 기분 좋은 교육적 캠페인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점수를 받았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결핵에 대한 국민 인식이 꾸준히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결핵으로부터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결핵을 퇴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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