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에 보답한 ‘의로운 소’의 의미를 되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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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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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로운 소’ 안내판 새롭게 제작 설치

[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경상북도 상주시는 인정이 메마른 시대에 사랑의 숭고함과 경로사상을 일깨우고자 은혜에 보답한 ‘의로운 소’의 덕을 기리는 안내판을 새롭게 제작 설치했다.

기존 ‘의로운 소’ 안내판은 사벌면 묵상리에 왜소하게 설치돼 사람들 눈에 잘 식별되지 않고 노후화로 퇴색돼 금번 새롭게 설치했다.

자라는 후대들이 ‘의로운 소’의 행적을 읽고 효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의로운 소’는 평소 자기를 지극히 보살펴 주던 이웃집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묘소와 빈소까지 찾아가 슬퍼했다는 것이 전해지는 내용이다.

비록 말 못하는 동물이라도 아름다운 행적을 우리에게 남겨 주고 있다. ‘의로운 소’는 상주박물관 옆 의우총에 안장됐으며 현재까지 관리되고 있다.

김세호 축산진흥과장은 “2002년 '할머니 산소를 찾아간 의로운 소'란 제목의 동화책으로 출판되기도 한 이 아름다운 이야기는 우리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의로운 소가 오래토록 잊혀 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보존·관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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