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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주시 제공]
기존 ‘의로운 소’ 안내판은 사벌면 묵상리에 왜소하게 설치돼 사람들 눈에 잘 식별되지 않고 노후화로 퇴색돼 금번 새롭게 설치했다.
자라는 후대들이 ‘의로운 소’의 행적을 읽고 효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의로운 소’는 평소 자기를 지극히 보살펴 주던 이웃집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묘소와 빈소까지 찾아가 슬퍼했다는 것이 전해지는 내용이다.
김세호 축산진흥과장은 “2002년 '할머니 산소를 찾아간 의로운 소'란 제목의 동화책으로 출판되기도 한 이 아름다운 이야기는 우리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의로운 소가 오래토록 잊혀 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보존·관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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