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1일 시민과 친환경기동반, 관련 공무원 등 400여명이 서울광장에 모여 '2016 대기질 개선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다짐대회에서는 새로 확충된 친환경기동반(총 138명)이 발족식을 갖고 4개조로 나뉘어 광화문·경복궁·동대문·남산 4곳을 찾아 배출가스 수시점검 및 공회전 단속에 나선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친환경기동반을 80명으로 배 이상 늘려 단속반을 18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관광버스 등 대형차량 중심으로 연 100만대 점검이 목표다.
이날 행사에서는 맑은하늘만들기 시민운동본부에서 시민 공모로 만든 미세먼지 줄이기 시민실천 10가지 약속 결의문을 발표한다.
시민실천 약속으로는 △가까운 곳은 걷거나 자전거를 탑니다 △급출발·급제동·공회전을 삼갑니다 △경유승용차 구매를 자제합니다 △불가피한 외출 시 전용 마스크를 씁니다 등이 있다.
유재룡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사대문 안에서 미세먼지를 내뿜는 노후 경유차와 공회전을 근절하기 위해 단속반을 대폭 확충하고 시민들도 힘을 보탤 예정"이라며 "확충된 단속반이 집중 단속에 나서 사대문 안 자동차 배출가스 오염행위를 전면 차단해 시민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