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후경유차.공회전 집중단속… 인력 2배 이상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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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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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서울시가 사대문 안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에 주된 원인이 되는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을 뿌리 뽑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서울시는 21일 시민과 친환경기동반, 관련 공무원 등 400여명이 서울광장에 모여 '2016 대기질 개선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다짐대회에서는 새로 확충된 친환경기동반(총 138명)이 발족식을 갖고 4개조로 나뉘어 광화문·경복궁·동대문·남산 4곳을 찾아 배출가스 수시점검 및 공회전 단속에 나선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친환경기동반을 80명으로 배 이상 늘려 단속반을 18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관광버스 등 대형차량 중심으로 연 100만대 점검이 목표다. 

미세먼지 감시 시민모니터링단도 함께 발족했다. 자치구당 4명씩 시민 100명이 자동차 배출가스와 대기오염행위 신고, 공회전 합동점검 참여 등을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맑은하늘만들기 시민운동본부에서 시민 공모로 만든 미세먼지 줄이기 시민실천 10가지 약속 결의문을 발표한다.

시민실천 약속으로는 △가까운 곳은 걷거나 자전거를 탑니다 △급출발·급제동·공회전을 삼갑니다 △경유승용차 구매를 자제합니다 △불가피한 외출 시 전용 마스크를 씁니다 등이 있다.

유재룡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사대문 안에서 미세먼지를 내뿜는 노후 경유차와 공회전을 근절하기 위해 단속반을 대폭 확충하고 시민들도 힘을 보탤 예정"이라며 "확충된 단속반이 집중 단속에 나서 사대문 안 자동차 배출가스 오염행위를 전면 차단해 시민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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