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화훼, 국산 품종으로 경쟁력 높인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0-21 16: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김해 화훼 평가단이 21일 대동면 거베라 재배 농가를 방문,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사진=김해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거베라 국내 품종 확대 보급을 위해 21일 김해시 대동면 거베라 재배농가에서 국내 육성 품종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는 농촌진흥청, 경남농업기술원 연구자 및 유통업체, 재배 농업인이 참석해 농촌 진흥청에서 육성한 '레디온' 등 6품종과 올해 첫 선을 보이는 15계통 뿐만 아니라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핑크파티 등 6품종에 대한 시장성과 보급 가능성을 평가했다.

평가결과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레디온'은 꽃 색이 특이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으며, 고온기 탈색 현상이 적어 재배농가에서도 선호도가 높았으며, '써니데이'는 고온기나 저온기 채화량 변동이 적고 줄기가 튼튼하며 재배관리가 쉬워 선호도가 높았다.

또한, 경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서 육성한 '해피골드'는 저온기 채화량이 안정적이고 수확량이 많아 재배농가로부터 인기가 높았며, 지난해 육성 신품종인 '레몬비치'는 화형이 크고 화경이 단단하며 수확량이 많아 시장성과 선호도가 높았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대부분 거베라 농가가 해외도입 품종을 재배했으나, 최근 우수한 국내품종이 많이 육종되고 인식도 좋아져 현재 김해시 거베라 국내산 품종 점유율이 15%정도이나 2017년에는 20%까지 늘어 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번 평가회에서 선호도가 높은 품종을 조기 확대 보급 하여 외국 품종의 로열티 부담을 줄이고 종묘비 절감으로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