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의 역습…미국 동부 디도스 공격에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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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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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보안이 취약한 사물인터넷(IoT)이 사이버 공격에 활용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현실화됐다.

21일 미국 동부를 마비시킨 인터넷 도메인 서비스업체 딘(Dyn)에 대한 대규모 디도스 공격은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활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미국 동부뿐 아니라 서부와 유럽 일부 지역에도 영향을 미쳤다. 아마존, 트위터,  넷플릭스, 뉴욕타임스 등 주요 웹사이트도 몇 시간이나 접속이 불가능하거나 로딩이 느린 상태로 유지됐다. 

공격은 또 특정 웹사이트를 겨냥한 일반적 디도스가 아닌, 도메인 이름 서비스(DNS) 업체를 표적으로 삼았으며 이들 업체의 보안에 대한 관리 지적도 나온다.

또한 이번 사이버 공격은 디지털카메라 등 인터넷에 연결된 가전제품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점쳐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FBI와 국토안보부 등이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누가 어떤 목적으로 이 공격을 시도했는지는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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