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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현 울산대 교수(왼쪽)가 지난 18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국제자동제어학술회의(ICCAS 2016)에서 신경철 제어로봇시스템학회 회장 겸 ICCAS 2016 위원장으로부터 우광방 학술상 상패를 받고서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울산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대는 전기공학부 조강현(52) 교수가 지능시스템 개발 분야의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사단법인 제어로봇시스템학회(회장 신경철·유진로봇 대표이사)가 수여한 우광방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우광방 학술상은 제어자동화 분야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우광방 전 연세대 교수의 연구정신을 기려 지난 2001년부터 시상되고 있다.
조 교수는 이와 함께 지난 16~19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제어로봇시스템학회 주최로 열린 22개국 380개 논문이 발표된 '2016 국제자동제어학술회의(ICCAS 2016)'에서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수여하는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조 교수의 수상 논문은 '퍼지 추론 모델을 사용한 보행자 충돌위험 분석'.
이 논문은 퍼지 추론 모델을 활용해 자율운전자동차가 보행자와의 충돌 가능성을 검증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즉, 미래 자율주행자동차가 도로상에서 보행자의 위치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카메라뿐만 아니라 레이저 등 다양한 센서를 이용해 정밀하게 실시간 측정하기 때문에 차량과 보행자의 충돌을 방지하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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