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대 학습장 울산으로 완전 이전…울산시-울산대 지역의료 상생 협약

울산대 전경 사진울산대
울산대 전경. [사진=울산대]
울산시와 울산대는 16일 울산시청에서 '지역의료와 울산의대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울산의대의 본원 중심 교육과 정주 유인 강화 등을 통한 지역 의료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오연천 울산대학교총장 등 6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울산의대 교육과정의 질 향상 등 의학교육 환경 조성 △울산대 본원 임상실습 교육 강화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운영 △우수 인재 및 전공의 확보를 위한 우대정책 마련 및 지원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오연천 울산대총장은 "올해 말까지 기초의학 교육 담당 교수 30명 내외가 울산으로 근무지를 전환하는 등 의과대학 학습장을 울산으로 완전히 이전한다"며 "기초의학 교수 연구실과 해부학실습실·학생 실습실 등 의대교육을 위한 필수적 기반 구축도 마무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울산에서 배우고 울산에 정착해 지역의료와 교육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울산의 부족한 의료 기반 구축은 물론 지역 정주여건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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