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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헤더 전동 침대 [사진=한샘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결혼과 이사 성수기인 가을이 왔다. 새로운 가구가 필요한 시점,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한 가구가 인기다.
26일 한샘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이 온전한 휴식 시간을 중시하면서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성까지 갖춘 가구를 선호하는 추세다.
이같은 소비자 수요에 맞춰 한샘은 지난해 침대 '지오'와 '밀로'를 출시했다.
지오의 경우 침대 헤드부분에 250mm 두께 스펀지를 내장해 편하게 기대앉게끔 제작했다. 밀로 침대는 헤드에 6단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해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헤드를 완전히 접으면 책이나 휴대폰 등을 얹어놓을 수 있다. ‘
특히 '헤더 전동침대'는 매트리스에 전동 프레임을 내장해 상체·하체는 물론 머리 부분까지 각도가 조절된다. 킹사이즈는 좌우가 분리돼 있어 생활 패턴이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사용하기 좋다.
한샘 관계자는 "침대가 수면 공간이라는 통념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재해석했다"며 "침대에서도 독서나 TV 시청 등 가벼운 여가 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프린츠’ 붙박이장은 브론즈 거울 도어를 설치하면 따로 전신 거울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서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한편 가구는 사용 기간이 길기 때문에 쉽게 싫증 나지 않도록 디자인을 고심해야 한다.
이에 맞춰 한샘은 '미리 보는 신혼집' 캠페인을 전개했다. 홈페이지와 전국 매장에 ‘대화가 넘치는 거실’, ‘효율적인 수납이 가능한 침실’ 등 30개 공간을 스타일링해 둬 인테리어에 참고할 수 있다.
선택한 가구를 미리 집에 배치해보는 3D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큐브’도 운영 중이다. 전문 코디네이터와 예정된 인테리어 공간에 제품을 직접 배치해보면서 원하는 콘셉트를 조율해나가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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