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카드사용액 전년 동기 대비 7.7%↑…물가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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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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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추석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지난달 개인카드 사용액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27일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16년 9월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61조3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한 것으로, 승인건수는 13억4000만건을 기록하며 13.2% 늘었다.

이 가운데 공과금 결제를 제외한 순수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43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했다.

여신금융연구소는 이에 대해 폭염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급등해 명절 물가가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2%를 기록하며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농·축·수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10.2% 올랐다.

반면 공과금을 제외한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영업일 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9조5200억원을 기록, 전년 동월 대비 3.8% 줄었다.

공과금을 제외한 개인카드 평균 결제금액은 3만4881원으로 2.6% 늘었으나 공과금을 제외한 법인카드 평균결제금액은 11만8424원으로 11.4% 줄었다.

한편 지난 3분기 전체 카드승인액은 184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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