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 진출… 롯데닷브이엔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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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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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열사 및 현지 셀러 500개 참여

  • 셀러 확대 및 신규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베트남 대표 오픈마켓 성장 목표

[사진=롯데그룹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롯데는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위해 오픈마켓인 ‘롯데닷브이엔(Lotte.vn)’의 웹사이트와 모바일앱을 동시에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2월 ‘롯데 전자상거래 베트남 유한회사’를 설립한 롯데는 베트남 현지에 이커머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셀러를 모집하는 등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롯데닷브이엔은 기존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홈쇼핑, 롯데멤버스(L.POINT)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베트남 온라인몰들과 경쟁에 나선다.

롯데닷브이엔은 셀러 중심의 오픈 마켓 형태다. 현지 고객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홈쇼핑과 함께 500개의 현지 유명 셀러들을 참여시켜 상품구색을 다양화했다.

또한 롯데브이엔은 롯데마트의 PB 브랜드인 ‘초이스엘’을 별도 상품 코너로 마련했다. 이와 함께 아직 베트남 온라인 시장에서는 생소한 ‘e-장보기’ 코너를 통해 식품과 생필품을 온라인에서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롯데닷브이엔은 직배송망인 ‘엘익스프레스(L.express)’를 구축해 호치민시에서 들어온 주문건수의 90% 이상을 24시간 이내에 고객에게 배송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하노이시, 다낭 , 껀터, 하이퐁 등 주요 5개 도시에 엘익스프레스 직배송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 롯데닷브이엔은 엘포인트의 멤버쉽 서비스를 도입해 기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롯데의 오프라인 매장 회원과 롯데닷브이엔의 온라인 회원제를 통합하여 온-오프라인에서 동일한 멤버쉽 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는 앞으로 롯데닷브이엔을 베트남 대표 오픈 마켓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현지 500개의 셀러 수를 20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그룹사의 참여를 유도하고 유통망을 활용한 스마트픽 서비스도 도입할 방침이다.

롯데 전자상거래 베트남 서태호 법인장은 “롯데닷브이엔은 롯데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베트남 진출을 원하는 한국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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