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쇼 일왕의 넷째 아들로 1915년 태어난 그는 2차세계대전 당시인 1943년에 육군 참모로 중국 난징에 부임했으며 대본영(전시 일본군의 최고 지휘부) 참모로 근무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일본이 일으킨 전쟁의 역사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지난 1998년 장쩌민 당시 중국 주석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일본이 중국을 침략한 전쟁 중 옛 육군 장교로서 난징에 주둔한 적이 있다. 일본군의 폭행을 눈으로 봤으며, 지금도 매우 부끄럽게 생각하며 마음에 걸린다"면서 "중국인들에게 사죄하고 싶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후에는 역사 연구자로 활동했으며, 도쿄대 연구생으로 중동 고대사를 전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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