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효율대상 개최…에너지신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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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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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27일 개최한 '제38회 한국에너지효율대상'에서는 에너지절약 및 효율 향상에 공로가 큰 99명(단체포함)의 유공자에게 포상이 이뤄졌다.

이들 수상자의 면면을 살펴보면 글로벌 신기후체제를 맞아 에너지신산업 성장 및 에너지 효율화에 대한 각고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성 한국유리공업 대표이사

우선 이날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차지한 이용성 한국유리공업 대표이사는 약 500억원 규모의 국내 유일 트리플로이 유리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이 유리의 에너지절감효과를 13% 이상 향상시켰다.

특히 그는 고품질 제품의 국내 보급을 위한 협업 네트워크 운영 및 기술·인증관리·무상 샘플 등 지원하는 등 창호, 유리업계 중소가공업체와 공동 브랜드를 사용하는 등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범수 롯데건설 상무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김범수 롯데건설 상무는 국내 최초로 대형건물(부산롯데타운)에 해수열 이용 냉난방시스템 도입해 일반 건물 냉난방시스템 대비 연간 에너지 비용 4억4000만원 절감 효과를 이뤄냈다.

또한 세계 최초로 롯데월드타워 등 초고등건축물에 청정개발체제(CDM)을 도입했으며 지난 2010~2014년 동안 고효율기기 등 에너지절약 제품 574억원의 구매를 촉진했다.




 

이학순 현대그린파워 사장

이학순 현대그린파워 사장은 간 발전소 설비효율화, 운전방법 개선 등 최근 5년간 에너지비용 93억1000만원의 절감 효과를 창출해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특히 그는 국내 주요발전소 설비개선 및 운영효율화 업무를 수행해 보령 1·2호기 연 14억8000만원, 보령 7·8호기 15억5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최중인 벽산파워 대표이사와 박영현 한국지역난방공사 기술본부장은 산업포장의 영광을 안았다.

 

최중인 벽산파워 대표이사

 최 대표는 국내 수요자원거래시장 개설부터 참여한 민간 사업자로서 40만 달러 규모의 미국 캘리포니아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시범사업 참여했다.

또한 스마트그리드 연동형 통합 에너지관리솔루션 ‘에너글(Energle)’ 개발하고 보급했다.





 

박영현 한국지역난방공사 기술본부장

박 본부장은 판교 통합운영센터를 준공하는 등 주요 신도시별 집단에너지시설 건설 및 운영최적화 추진으로 최근 5년간 약 2조892억원 비용절감을 창출했다.

이외에 수도권 그린히트 프로젝트, 국가 열지도 구축사업 등 집단에너지사업에 특화된 신사업 모델 창출로 에너지신산업 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네이버 주식회사와 엘지유플러스 등 두 단체는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네이버는 분당 그린팩토리 사옥이 미국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LEED) 플래티넘 등급을 취득했으며 사옥 준공 이후 매년 5% 이상 에너지절감을 달성했다.

특히 전력수급상황 실시간 검색 노출, 전기절약 캠페인 등 국가 에너지 정책 홍보에 동참한 점도 가산점이 됐다.

 
엘지유플러스는 가정용 에너지 절감 솔루션 'IoT@Home'을 개발,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전국 10만 가구 보급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전국 가구 전력사용량 328kWh 대비 약 11% 전력사용량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IoT 에너지미터를 활용한 국내 에너지신산업 확산 과제 참여도 활발했다.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금호폴리켐은 에틸렌프로필렌고무(EPDM) 제조 전 과정에서의 에너지절감추진으로 5년간 에너지비용 약 229억 원 절감했다. 특히 1·2공장 기계적 증기 재압축기 도입으로 약 456억원의 에너지절약설비 투자를 실천했다.

특히 금호폴리켐은 사업장 내 에너지·온실가스 배출량 자동산정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인재를 고용하는 등 에너지 효율화 및 지역경제발전에도 노력한 점이 수상의 영광으로 이어졌다.네이버 주식회사와 엘지유플러스 등 두 단체는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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