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이수만, 글로벌 혁신가상 수상…中 장이머우와 어깨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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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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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게임 체인저 어워즈'에서 수상한 장이머우(왼쪽) 감독과 SM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선구자적 글로벌 혁신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수만 프로듀서가 미국의 역사 깊은 비영리 기관인 아시아 소사이어티에서 시상하는 선구자적 글로벌 혁신가를 위한 '아시아 게임 체인저 어워즈'에서 중국의 장이머우 감독과 함께 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2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유나이티드 네이션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수만 프로듀서는 한국의 대중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한류로 세계 문화산업의 지형도를 바꾼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인 최초로 상을 수상했다. 장이머우 감독은 영화 '붉은 수수밭'을 시작으로 최근 할리우드 진출작 '그레이트 월'까지 감각적이고 작품성이 높은 영화를 연출해 온 중국을 대표하는 감독이다. 아시아 영화를 세계에 알린 혁신가로 평가 받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 현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함은 물론 아시아에서 공동으로 협력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콘텐츠를 만들고 향유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의 대화를 나눴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중국계 미국인 건축가 아이엠 페이와 수 천 명의 시력을 회복시켜준 네팔의 의사 산덕 루이트, 이라크 전쟁으로 황폐해진 국가에서 예술로 사람들 마음을 치유한 오케스트라 지휘자 카림 와스피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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