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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의혹의 정점에 서 있는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 씨의 비서 역할을 한 여직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그래픽=아주경제]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의혹의 정점에 서 있는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 씨의 비서 역할을 한 여직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29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에 따르면 최 씨의 일거수일투족을 아는 여직원 A 씨를 28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마쳤다.
여직원 A 씨는 최씨가 국내 체류할 당시 사실상 ‘집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최 씨의 최측근 인사인 고영태(40) 씨를 비롯해 이성한(45)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과 대통령 연설문을 담당했던 조인근(53)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 등도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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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서울 광화문 남측 광장에서 시민단체 민주주의국민행동이 '최순실 의혹 진상규명 촉구 시민사회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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