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들 별것 아냐' 말한 고영태, 기자 도움 받자는 지인 제안 거절…왜?

[사진=JTBC 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최순실 최측근으로 지목됐던 고영태가 기자들에 대한 불신을 보였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영태와 친하게 지낸 A씨는 자신이 '아는 기자들 도움을 받자'라고 말하자 "기자들 다 못 믿는다. 됐다"라며 거절했다고 전했다.

고영태가 박근혜 대통령이나 최순실과 관련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는 A씨는 "가방업체 문을 닫고 돈도 없어 사업 구상도 했다. 언론 보도가 과장됐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고영태는 "기업인들 별 것 아냐"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을 키웠다.

지난 27일 한국에 돌아온 고영태는 자진 출석해 2박 3일간의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앞으로 검찰은 필요할 경우 다시 고영태를 다시 불러 조사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