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최순실 전격 귀국, 동행男 누구…검찰 "우리 아니다"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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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3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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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국정 농단' 파문을 일으킨 최순실이 전격 귀국한 가운데, 입국 당시 동행했던 남성들에 대해 검찰 관계자가 입장을 밝혔다.

30일 오전 7시 37분 최순실은 런던발 비행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고, 입국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남성 4명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대기학 있던 승용차를 타고 공항을 떠났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1명은 점퍼를 입었고, 3명은 양복을 입었다.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사람이 한 명이고, 나머지는 30대로 추정된다"며 최순실과 동행했던 남성들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한 언론사는 이 남성들이 검찰 수사관이라고 보도하면서 '검찰이 최순실의 귀국을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하지만 검찰 관계자는 "공적 기관 관계자는 아닌 것으로 안다. 그 남성들이 정확히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변호인이 접견하러 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순실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가 직접 공항에 갔다는 것.

이에 이 남성들은 사설 경호원일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도 쏟아지고 있다.

한편, 검찰은 귀국한 최순실에게 31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는 통보를 보냈다. 이에 최순실은 내일(31일) 오후 3시 검찰에 출석해 각종 의혹에 관한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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