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지난 1주일간 진행된 ‘소프트웨어 교육 체험주간’ 행사에 온라인 행사를 포함, 총 24만여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4일부터 시작한 ‘2016 소프트웨어(SW)교육 체험주간’을 30일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2’를 끝으로 1주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 코엑스에서 24~25일 양일간 진행된 ‘글로벌 SW교육 포럼’에는 총 1265명이 참가해 왜 SW교육이 필요한지, 세계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우리에게 필요한 노력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을 나눴다.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와 로봇과학자 데니스 홍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핀란드, 뉴질랜드 등 세계의 SW교육 동향을 공유했고, SW교육 담당 교사 300명을 대상으로 해외의 교수법 연수와 한국과 해외학생 공동으로 팀을 구성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해커톤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28~29일 양일간에는 고양 킨텍스에서 ‘SW교육 페스티벌’의 다채로운 SW교육 체험 행사가 열려 2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SW선도학교, 마이스터고, 교사연구회 등이 학교에서 실제 운영하고 있는 우수사례와 학생 작품들을 직접 들고 나와 자랑하고 뽐내는 전시장에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몰렸고, 엔트리, 한국MS, 한국방송공사(EBS)등 대규모 체험관은 물론 32개 SW교육 에듀테크 기업들이 운영하는 소규모 체험교실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SW교육을 경험했다.
SW교육 체험주간과 연계해 진행된 ‘2016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2’도 코딩교육의 열기를 반영한 듯 시즌1의 참여자 16만명을 넘어선 21만7809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미션에 참가한 학생들은 미래부가 발급한 인증서를 페이스북, 클래스팅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공유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서울 대경중학교는 전교생 268명의 인증서를 공유하는 등 학교 또는 학급 차원의 적극적인 참여도 많이 이뤄졌다.
서석진 미래부 SW정책관은 “이번 SW교육 체험주간은 SW교육의 글로벌 트렌드를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공유하고 SW교육의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한 행사로 우리의 SW교육에 대한 긍정경험을 확산한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며 “지능정보사회를 준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모두를 위한 SW교육, 쉽고 재미있는 SW교육이 될수 있도록 민관이 더욱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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