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2029년 원전 가동 중단 놓고 ‘국민투표’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스위스가 2029년 원전 가동 중단 여부를 놓고 국민투표를 진행한다.

31일 외신 등에 따르면, 스위스 연방 정부가 2029년까지 5개의 원전 가동을 차례로 중단하는 내용을 담은 ‘점진적 원전 철거’ 안을 11월27일 국민투표 안건으로 상정했다.

스위스 원전은 사용 연한 제한이 없어, 안전에 문제가 없는 이상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스위스 연방 정부와 의회는 조기에 원전을 가동 중단하면 막대한 전력을 수입해야 하므로 재정에 부담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한편 스위스의 전기 생산 동력 중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4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9%보다 높다. 우리나라의 원전 비중은 약 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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